목록흙멘탈리스트/코멘터리 (29)
흙멘탈리스트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도 출연해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타 경제학자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댄 애리얼리의 2012년 논문이 데이터 조작 문제로 철회되었다. 논문의 주요 주장은 주행 거리 조사 전에 운전자들에게 서명을 받아 두면 후에 주행 거리 보고 시에 운전자들의 부정직한 답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었으며, 댄 애리얼리를 포함한 연구진 측은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넘겨받은 원본 자료를 논문 주장에 맞게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분야의 연구자들은 댄 애리얼리 연구진 측이 논문에 실은 주행 거리 데이터 분포가 전혀 현실적이지 않고, 일반인들이 보고한 숫자 치고는 거의 모든 수치가 지나치게 정밀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랜덤 생성 수치를 사용한 흔적이 보이는 등등의 이유로 이미 2년 전에 ..
긴 글보다 짧은 메시지로 공유하기에 적당한 콘텐츠를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좀 더 원활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주로 나르시시스트 부모에 대한 짤막한 정보, 멘탈 관리에 유용한 어록,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정보, 짧은 상황 예시 등의 정보를 올릴 예정입니다.
- 티스토리 서비스가 자주 불안정해지는데 그때그때 티스토리 편집기에 바로 글을 썼기 때문에 현재 글의 백업본이 전혀 없어서 글이 더 많아지기 전에 기존 글을 전자책에 맞는 구성으로 묶고 적절히 새 내용을 추가해 전자책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 아직도 쓸 만한 주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당연히 블로그가 주업이 아니다 보니 업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만 앞으로는 좀 더 실용적이고 간단한 내용으로나마 좀 더 자주 업데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경고: 제목은 어그로입니다 ...Unfortunately, even nurobiology itself is becoming a buzz term. It's like a new "quantum". 어디에서 봤는지 벌써 까먹었지만 근래 본 말 중 가장 촌철살인의 트렌드 요약이다. 이런 트렌드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진행 중이다. 한 10년 전쯤 한국에서는 인문학 교육이 전가의 보도인 마냥 모든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인문학 교육'으로 제시하던 게 유행이었다. 이 웃기는 광풍의 정점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공지영이 카이스트에서 초청 강연을 하던 도중 카이스트 학생들을 가리켜 "사이코패스가 가장 많은 분야가 과학기술계"라고 자신만만하게 일갈했던 사건을 들 수 있겠다. 그러더니 이제는 유사 과학과의 유사 통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