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경제 관념 진단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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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경제관과 직업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피하고 안정성을 구축하는 것이다.

 

2.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이 있거나 보장이 되지 않는 것에는 시간과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

 

3.     100% 예측 가능한 선택만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괴로움이자 고통이다.

 

4.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나를 움직이는 주요한 동력이 긍정적인 의욕이라기보다는 해내지 못하면 하면 큰일난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가깝다.

 

5.     재테크의 필수 기본은 의료실비보험 가입이라고 생각한다.

 

6.     물건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기준 또는 유일한 기준은 가성비이다.

 

7.     여가 시간 또는 수면 시간은 잉여 시간이므로 이를 최대한 줄여서 최저시급이라도 번다면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8.     두려움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 또는 주식 투자 경험이 있으나 실시간/단기 변동폭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일희일비하는 마음을 통제하지 못해 힘들다.

 

9.     급하게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우량주에 장기 투자’와 같은 교과서적 투자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

 

10.  한국의 부모님/조부모님 세대는 모두 가난하게 출발했지만 단기간에 놀라운 부의 축적을 이룬 훌륭한 세대이며,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는 모종의 이유로 이상하리만치 무능력해져 동일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1.  한국은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불경기가 지속되어 모두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12.  한국은 이명박근혜 집권기 동안 극심한 불경기를 겪다가 문재인 정권 덕분에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이 되었다.

또는

한국은 이명박근혜 집권기 동안 잘 나가다가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다.

 

13.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선진국이다.

또는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다.

 

14.  부잣집 아이들은 결핍과 상처가 없어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반대로 가난한 집 아이들은 이를 악물고 노력하기 때문에 경제/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15.  학벌, 외모, 능력, 성격, 인맥, 사회성, 집안, 평판, 등 최대한 많은 평가 항목에서 결점 없는 스펙을 두루두루 갖추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16.  취업 준비에 도움이 안 되거나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지 못한다면 대학이라는 기관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17.  예체능 전공은 김연아나 조성진이 되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며 굶어죽기 딱이다.

 

18.  최고의 직업은 공무원이다.

 

19.  실제보다 부유해보이는 이미지를 위해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다.

 

20.  할인쿠폰이든 당근마켓이든 물건을 싸게 구입하거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이 습관이다.

 

21.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보는 법이며, 무슨 일이든 초반에 싹이 없어보이면 빨리 포기하고 확률이 높아보이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2.  늦은 나이에 뭔가를 시작하면 남들은 이미 쌓아놓은 것에 더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3.  공부를 안 하다가 처음 시작한 사람이 현재 책을 하루에 1페이지씩 보고 있다면 5년 후에는 1*365*5=1825 페이지의 진도가 나가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4.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 커리어에 도전하는 사람을 보면 가성비 관점에서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생각부터 든다.

 

25.  서울/강남 등지의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거나 모종의 비리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다.

 

26.  모든 전문직과 고시합격자들은 외벌이로도 부부, 양가 부모, 자녀들 등 3대를 충분히 부양할 수 있는 수입을 벌어들인다.

 

27.  한국에서는 정직한 서민이 노동 수입만으로는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

 

28.  안정된 저축이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어야 하는데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는 것은 현재 사회가 부정부패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29.  환경을 탓하는 사람은 무능하고 부도덕한 사람이다. 어떤 환경에서 살든 성공이나 행복과는 무관하므로 환경이나 주변인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본인만 노력하면 된다.

 

30.  현대 사회에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노동 능력이 떨어져 경제적으로 더욱 빈곤해지게 되어 있다.

 

31.  옛날에는 살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살기가 힘들며 앞으로는 살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32.  무언가를 최고로 잘 할 게 아니라면 감히 덤비지도 않는 편이 낫다.

 

33.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길은 옳지 않은 길이다.

 

34.  지금 시대에 노력이 가져오는 결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노력을 하고 싶은 열망이 없다.

 

35.  인생에서 노력 대비 성과가 괜찮은지 계속 확인하고 곰씹는다.

 

36.  남의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을 더 궁금해하고 더 많이 이야기한다.

 

37.  늘 긴장해서 살아가며 조금만 어긋나도 인생이 끝장날 것 같다.

 

38.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이 많은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

 

39.  내 분야와 직접 관련도 없고 돈을 벌어주지도 못하는 지식이나 교양은 쓸모없다.

 

40.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나/가정의 현재 경제적 사정이다. 현재의 경제적 상황상 분수에 맞지 않는 선택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41.  어떤 경우에든 최소한 현재의 상황과 조건은 유지되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잠깐이라도 현재의 상황과 조건보다 뒤쳐지는 선택은 할 수 없다.

 

42.  무언가를 선택할 때 입에 맞는 떡이 없고 무엇이든 결점이 있어 보여 자주 결정장애를 겪는다.

 

43.  어떤 기회 비용도 감당할 수 없어 새롭게 시작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없다.

 

44.  소비 결정 단계부터 소비 이후의 되새김질까지, 소비 양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다.

 

45.  스트레스가 쌓이면 쇼핑으로 풀고 싶다.

또는

쇼핑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

 

46.  같은 금액을 소비할 때도 할부로 결제하면 훨씬 심적 부담이 덜해져 할부를 애용하는 버릇이 있다.

 

47.  그다지 필요하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이 아닌데도 할인이 적용되면 사고 싶어지거나, 필요하던 물건이었다 해도 원래 구입하려던 양 이상으로 많이 구입하게 된다.

 

48.  계획을 세울 때 본 계획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플랜 B, 플랜 C 등 백업 플랜에 집착한다.

 

49.  극단적 소비/절약,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소비/절약을 하는 경향이 있다.

 

50.  실생활에서 돈이 언제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자 고려 대상이고 돈만 있으면 내 인생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면 화가 나서 격렬하게 비판한다.

 

- 6개 이하: 비교적 양호.

- 7-15개: 몇 가지 잘못된 생각이 올바른 경제 생활을 방해하고 있으나 크게 치명적이지는 않은 수준.

- 16-24개: 본인이 자각하든 못하든 잘못된 경제관으로 인생에서 명백히 손해를 보고 있거나 볼 가능성이 있다.

- 25개 이상: 경제관이 크게 잘못되어 있어 인생관, 사회관, 세계관 전반에까지 오류를 전염시키는 수준. 방향 설정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을 크게 전환하지 않으면 노력/고생 여부와 무관하게 인생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위의 항목 중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 많을수록 흙수저로서 잘못된 경제 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교정하지 않으면 잘못된 경제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각 항목에 대한 상세한 개별 포스트 업로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