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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멘탈리스트
성별을 오가는 전청조의 사기가 한국에서 한창 화제에 올랐을 때, 캐나다에서는 인종을 오간 유명인의 사기 스캔들이 화제가 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버피 세인트-마리(Buffy Sainte-Marie). 버피 세인트-마리는 아카데미상, 주노상, 폴라리스상 등 캐나다 출신 뮤지션으로 받을 수 있는 굵직한 상은 다 수상한 바 있는 캐나다의 대표 뮤지션 중 한 명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지라도 캐나다 내에서 상당한 명성, 권위, 명예를 누리고 있으며, 훈장도 받아 OC라는 작위를 가지고 있다. 현재 80대의 나이이지만 최근까지도 활발한 음악적, 사회적 활동을 지속했기 때문에 여전히 존경을 받는 위치에 있었다. 무엇보다도 버피 세인트-마리는 원주민 문화와 원주민의 권리에 대해 강력한 발언을 하는 원주민의 대변자 ..
제 블로그에 다른 필자가 한 명 더 추가됩니다. 새로 만들어진 Patricidal Jubilee라는 카테고리에 주로 문화적인 리뷰 글이 실리게 됩니다. 흙멘탈리스트는 '흙진주'라는 리뷰 메뉴를 만들어만 놓고 글은 거의 올리지 못했는데, PJ님이 새 메뉴에서 좀 더 문화적이고 연성화된 주제의 글을 올리실 예정입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나르시시스트 중에는 옛 시절을 선호하고 현대 사회를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 이는 절반 쯤은 주어진 환경에 대해 늘 자동 불평을 하는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때문이다. 즉, 나르시시스트가 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은 현재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불평의 연장선상이다. 나르시시스트의 불평은 주변인에게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얻어내기 위한 수단이며 일종의 습관이다. 때문에 이들의 현대 사회에 대한 불평과 비판에 무슨 대단하고 심오한 내용이 있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어떤 시대에 갖다 놔도 불평을 할 이들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가 전근대 사회에 비해 나르시시스트를 실제로 더 불쾌하게 만들거나 위협을 느끼게 만드는 특징도 분명히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인간 ..
*주의: 베드 버그 관련 팁이나 경험담 아닙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베드 버그가 화제가 되는 것 같기에 베드 버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북미 라이프스타일 차이에 대한 가벼운 뻘글을 남겨 본다. 현재 베드 버그 문제는 유럽, 그 중에서도 프랑스에서 가장 극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국제적 이동이 많고 유럽과 교류도 많은 북미 대도시 역시 베드 버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뉴욕 같은 도시가 가장 심하다.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소위 '선진국'에서 이런 후진적 위생 문제가 발생했는지, 나아가 왜 이 문제를 해결을 안(못)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할 것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베드 버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 달리 일반적 위생의 문제와는 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