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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멘탈리스트
나르시시스트의 투사 전략 - 뒤집어씌우기와 정체성 도둑질 pt. 2
A씨는 소위 '개천의 용'이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한 동네의 가장 허름한 집을 전전하며 살았고 아무런 사교육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학교만 다녔다. 부모는 A씨를 굶기거나 폭행하는 등의 적극적 학대를 자행하지는 않았으나 A씨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주지도 않았다. A씨는 부모에게 따뜻한 말을 듣거나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 A씨의 부모는 장대비가 쏟아져도 한 번도 아이에게 우산을 건네주러 학교에 간 적이 없고, A씨의 학교 생활에 대해 물은 적도 없다. 그럼에도 A씨는 우등생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한국의 많은 부모들이 선망하는 의대 진학을 거쳐 의사가 되었다. A씨의 부모는 A씨가 의대생이 되자마자 눈에 띄게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평생 일용직 또는 영세 자영업을 뜨내기처럼 하다 말다를 반복하며 입에 ..
흙멘탈리스트/나르시시스트 부모
2022. 8. 10. 03:17